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인 에스티팜(대표이사 김경진)은 유럽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신약개발 원료 공급 관련 '올리고' 생산설비 투자 지원 및 설비 사용에 대한 수수료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 총액은 657억3640만원 규모다.

조건부 계약으로 확정 계약액은 565억5640만원, 조건부 계약액은 91억8000만원이다. 계약액은 작년 매출(연결기준)의 70.48% 가량이며,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31일까지다.

이번 계약과 관련해 최소 확정 사용 수수료는 설비 증설 완료 후 2022년 하반기부터 8년(최대 13년) 간 해당 글로벌 제약사의 올리고 핵산치료제 신약용 원료의약품(API) 생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글로벌 제약사명은 비밀 유지 협약에 따른 거래 상대방의 요청으로 비공개됐다.

올리고 핵산치료제는 기존 저분자 합성의약품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새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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