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가 지난 12일부터 5일간 미국에서 개최된 ‘2020 Cell & Gene Meeting on the Mesa’에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김선영 대표가 직접 발표자로 참석 엔젠시스(VM202)의 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Cell & Gene Meeting on the Mesa는 미국 재생의학연합(ARM)에서 주최하는 세포 및 유전자치료 업계 최고의 연례 컨퍼런스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에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120개 이상의 기업들이 온라인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지난 1년간의 유전자 치료, 유전자 편집,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기술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

헬릭스미스 김선영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엔젠시스의 최신 임상 개발 상황 및 회사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의 플랫폼 기술을 20년 넘게 연구해왔다는 점, ▲엔젠시스의 우수성, ▲이에 따른 최신 임상개발 현황 및 향후 임상개발 전략에 대해 강조했다. 또 이 발표와 별도로 헬릭스미스에 관심을 가지는 10개 기업들과 미팅을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김선영 대표는 “Cell & Gene Meeting on the Mesa는 유전자치료 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행사 중 하나"라면서 "헬릭스미스는 유전자치료 분야에서 엔젠시스로 복수의 임상 3상를 추진하고 있는, 가장 앞서가는 기업 중 하나이기 때문에 발표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엔젠시스는 당뇨병성 신경병증(DPN)과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분야에서 뛰어난 안전성과 높은 유효성을 보였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헬릭스미스는 지난 주(16일) 장 마감 후 부실 사모펀드에 투자했다고 공시한 영향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쳐 급락하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19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28.46% 내린 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16일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 일정 지연, 연기로 연내 납입이 어려워지면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7~8월 코리아에셋증권, 옵티멈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팝펀딩 관련 사모펀드와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채권(DLS) 등에 총 489억원을 투자했지만 원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 헬릭스미스가 유상증자에 실패한다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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