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가이제약(中外製薬)은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와 항체 공학 기술에 대한 글로벌 비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계약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에 따라 노보 노디스크는 주가이의 여러가지 항체 공학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목적의 사용권과 해당 기술을 이용한 항체 의약품을 개발ㆍ판매하는 옵션을 갖고 주가이는 기술 사용료를 받는다. 또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 후보 항체 생성 옵션을 행사할 경우 주가이는 일시금 및 연구개발 진행에 따른 마일스톤과 항체 의약품으로 판매할 경우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수령한다.

주가이의 연구 본부장인 네즈 준이치(根津 淳一)는 “항체 공학 기술은 주가이의 핵심 역량 중 하나이며 혁신적 항체 의약품의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노보 노디스크에 의해 주가이 기술이 활용되고 미충족 의료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 신약 개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보 노디스크의 글로벌 리처시 라르스 포그 이베르센(Lars Fogh Iversen) 수석 부사장은 “계약을 통해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업인 주가이의 항체 공학 기술을 장기간 이용할 수 있다”면서 “노보 노디스크는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치료에 주력하고 있으며 뛰어난 치료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기술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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