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국내 업계의 꿈이던 중국 보툴리눔 시장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휴젤은 23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사진ㆍ국내 제품명 보툴렉스)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로 밝혔다.

회사가 지난 4월 판매허가를 신청한지 7개월 만의 개가를 올렸다. 

이 회사는 중국 현지 판매 파트너 시후안 파마 홀딩스그룹(사환제약)이 맡게되며, 내년부터 중국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사환제약은 중국 병원 의약품 시장 3위 업체로 의약품 개발과 인허가, 유통 역량이 중국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후젤이 선발인 대웅제약,메디톡스보다 중국에 먼저 진출한 것은 이례적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레티보는 보톡스 시장 규모가 1조원에 달하는 중국에 이미 진출한 엘러간의 보톡스와 중국 란저우생물학연구소의 토종 보톡스 BTXA 등 2개 제품과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게 됐다.

업계는 가격과 품질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이 비싼 보톡스와 품질이 낮은 BTXA보다 경쟁에서 유리하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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