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재개를 승인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의학전문지 바이오파마다이브는 FDA가 지난번 부작용으로 임상시험이 중단된 케이스 조사를 끝내고 미국 내 임상을 다시하는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동사는 이미 지난달 이미 영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임상시험을 재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후보물질은 지난 9월 영국의 참가자 1명에게 횡단척수염으로 추정되는 질환이 발견돼 시험이 중단됐다.

임상에서 시험 일시 중지는 특히 수만명의 대상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연구의 경우 일반적이다. 대상자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예방접종과 무관한 질병에 걸리게 마련이다. 지난번 부작용 케이스도 백신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말 후반 테스트 데이터를 보고할 예정이며, 양성일 경우 긴급 승인이 가능하다.

FDA와 회사는 바이오파마다이브의 논평 요청을 회신하지 않아 아직은 미확인 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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