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인 디푸로정10mg(유니메드제약)과 황반변성치료제인 아일리아주사(바이엘) 등이 잇따라 약가 인하된다. <아래 표 참조>

보건복지부는 내달 1일부터 디푸로와 아일리아,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인 젤잔즈정5ㆍ10mg, 혈소판감소증 및 증중재생불량빈혈 레볼레이드정25ㆍ50mg(노바티스) 등 5개 제품(5개 제약사)에 대해 약가를 인하한다. 약가는 최대 19.4%가 깎인다.

이 중 항암제인 카보메틱스정(입센)은 약값 인하 대상 품목 수가 3개로 가장 많았다. 카보메틱스 20ㆍ40ㆍ60mg은 정당 모두 기존 17만450원에서 15만9950원으로 6.16%가 인하된다.

아일리아는 76만8398원에서 75만1493원으로 2.2%, 디푸로는 607원에서 489원으로 19.4%로 각각 상한액이 인하 조정된다.

젤잔즈는 5mg이 1만1836원에서 1만1085원, 10mg이 1만9488원에서 1만8251원으로 모두 6.3% 깎인다.

레볼레이드도 25mg이 3만4167원에서 3만2971원, 50mg이 6만6400원에서 6만4076원으로 모두 3.5% 가량 인하된다.

이는 사용량-약가 연동제도에 따른 인하 조정으로, 예상 청구액 대비 실제 청구액이 30% 이상 늘어난 의약품(주로 다국적제약사 제품)에 해당된다.

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를 일부 개정해 지난 23일 공표했다.

자료 : 보건복지부
자료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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