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진행 중인 신약개발 회사 디앤디파마텍이 지난 2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PD-L1을 타겟하는 면역항암 PET 이미징 바이오마커인 'PMI06'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퇴행성 뇌질환 관련 기업으로 알려진 디앤디파마텍은 퇴행성 뇌질환 이외에도 섬유화질환 및 대사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조영제 및 퇴행성 뇌질환 관련 빅데이터 사업까지 그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의 100% 자회사인 프레시전 몰레큘러(Precision Molecular)가 개발중인 PMI06은 암세포 타겟의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조영제로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과 공동 개발 중인 품목이다.

PD-L1, PD-1 항체와 같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각 환자에 대한 정확한 스크리닝이 필수적이다. 대부분의 경우 생체 조직검사와 같이 침습적인 방법으로 치료경과를 추적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PMI06은 면역항암제 투여 예정인 환자들과 투여 중인 환자들에게 더욱 더 효과적인 치료와 정확한 정보 제공을 가능케 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IND 승인을 통해 진행될 임상 1상은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핵의학과 주도로 진행될 예정이며 면역항암제 치료가 가능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PMI06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디앤디파마텍 연구ㆍ개발을 총괄하는 이슬기 대표는 “PMI06의 IND 승인으로 향후 면역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데 한발짝 더 가까워졌다”며 “PMI06 뿐만 아니라, 현재 개발중인 다른 암 종에 대한 PET 조영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