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자이와 중국 징둥헬스(京東健康)는 에자이의 중국 자회사인 위재약업유한공사(衛材藥業有限公司)와 JD헬스(JD Health)가 중국 국내 노인 보건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합작 회사인 징이웨이샹(京颐衛享) 건강산업 유한공사를 상하이에 설립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분은 JD헬스가 51%, 에자이 중국 자회사가 49%다.

중국에서는 고령화가 진전되고 있으며 2019년 말 현재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의 18.1% 인 2억5388만명에 달해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고품질의 의료와 돌봄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2012년부터는 민간 의료 보험에서 온라인 병원이 해금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의료 분야 온라인 산업도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에자이는 알츠하이머ㆍ치매 영역 분야에서 35년 이상 신약 개발 활동의 경험과 풍부한 개발 파이프라인,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아리셉트’(Aricept) 판매를 통해 획득한 치매 당사자와 가족 요구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치매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 관계자와의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JD헬스는 강력한 e 커머스 사업기반 인터넷 의료 서비스 노하우와 중국의 99%를 커버하는 물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합작회사는 우선 치매를 대상으로 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고령자에게 많은 다양한 질환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원스톱 건강 서비스 플랫폼은 중국 에서 의료 서비스, 간병 서비스, 의약품을 판매하는 몰 서비스 등을 중점적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