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발트크롬 합금’을 신소재로 하는 ‘3D 프린팅 인공관절’의 허가심사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관련 내용을 '3D 프린터를 이용해 제조되는 코발트크롬 합금 인공관절 허가심사 가이드라인(민원인지침서)'으로 첫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최근 3D 프린팅 인공관절의 신소재로 개발된 ‘코발트크롬 합금’의 특성을 반영, 허가심사 의뢰서 작성에 필요한 기준 및 방안이 선제적으로 제공된 것이다.

식약처는 이를 통해 관련 학계와 산업계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코발트크롬 합금은 현재 3D 프린팅에 주로 사용하는 ‘티타늄 분말’보다 마모가 잘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어 인체 하중을 크게 받는 인공관절 제작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내용은 ▲코발트크롬 합금 소재 ‘3D 프린팅 인공관절’ 시험 방법 ▲허가 신청 때 심사 의뢰서 항목별 작성 방법 및 유의 사항 ▲인공관절 품목 분류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개발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허가심사 지침을 제공하는 등 노력키로 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