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대면 의료종사자와 그 가족은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위험이 증가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런던 위생 열대 의학대학원 연구진은 18~65세 의료 종사자, 그 가족 및 스코틀랜드 일반인의 코로나19 입원 위험을 조사했다. 코호트에는 15만8445명의 의료 종사자(환자 대면 57.3%)와 22만9905명의 가구 구성원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노동 연령 인구(18~65세)의 모든 코로나19 입원 환자들을 조사해본 결과, 입원 중인 환자 17.2%가 의료종사자 또는 그 가족인 것을 확인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위험은 교란 변수 조정 후 비환자 대상 의료 종사자와 가족(위험 비율 0.81) 및 일반 인구(위험 비율 0.86)에서 유사했다.

그러나 환자 대면 의료종사자와 그 가족(위험 비율 3.30)은 비환자 대면 의료종사자(위험 비율 1.79)에 비해 위험이 증가했다.

연구진은 이같은 사실에 우려를 표하면서 “이번 연구는 의료종사자와 그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우리의 접근 방식을 개선하는 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논문은 ‘BMJ’ 최신호에 게재됐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