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소아과학 신희영 교수ㆍ최용 명예교수가 지난 6일 주한 라오스대사관에서 라오스 정부로부터 대통령 훈장과 국무총리 훈장을 각각 받았다.
이날 라오스 정부를 대표해 티엥 부파(Thieng Boupha) 주한 라오스 대사가 훈장을 수여했다.
신 교수와 최 명예교수는 2010년부터 해마다 라오스 보건의료인력을 국내로 초청, 연수하는 ‘이종욱-서울 프로젝트’ 수행하며, 라오스 국립아동병원에 소아암병동 건립등 라오스 소아암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 교수는 "지난 10년간 연수에 참여한 연수생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라오스의 꾸준한 의료발전을 위해 학위과정 연수 및 앞으로 10년을 향한 목표에 라오스 정부의 협조를 부탁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 명예교수는 "훌륭한 연수생들과 함께 좋은 경험을 나눌 수 있었고, 연수생들이 라오스 의료 분야 발전을 이끌어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수상이 이종욱-서울 프로젝트의 성과를 인정받는 것이기 때문에 더 뜻깊고 라오스 연수생들과 사업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이종욱-서울 프로젝트'는 1950년대 서울대가 받은 미국의 교육원조 프로그램인 '미네소타 프로젝트(Minnesota Project)'의 성공 경험을 모티브로 기획 및 운영된 보건의료협력 사업을 가리킨다.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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