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텍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토종 아이젠 체온계<사진>가 알고리즘과 LED, PCB 시스템을 접목해 귓속 체온계 및 비접촉 피부 체온계로는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ETS-200'(귀적외선 체온계) 관련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비접촉 체온계의 원리는 이마나 손목 등 피부 온도를 측정해서 피부속 혈액의 온도를 추정한다. 실제 이마의 온도를 특정 알고리즘을 통해 체온(정확히는 흉곽속 대동맥의 혈액 온도)을 근사치로 추정하고 있다.  

이마에서 얼마나 거리를 두고 측정하느냐에 따라 온도 차이가 나며, 기기마다 이 거리 조건 조차도 알고리즘 공식에 넣어 수치를 계산하기에 귓속 온도와 이마 온도가 거의 다를 수 밖에 없다.

회사마다 다른 알고리즘 공식과 온도 센서 성능의 차이, 주변 환경 온도, 재는 각도, 렌즈  이물질 등 다양한 조건 및 요인들에 의해 오차가 생긴다. 

겨울철에는 온도 센서가 추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 또 다른  오차 요인이 될 수도 있다. 피부에서 발생하는 적외선 파장을 1초 내에 포집해 센서로 감지한 수치를 PCB로 보내어 숫자로 나타내는 것이 우리 체온계의 원리이다. 

적외선 파장은 음파 파장과 마찬가지로 공기 중에 흩어지고, 바람 등에 쉽게 흔들리는 예민한 것이어서 오차 확율이 높은데, 이 모든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판단해 최상의 알고리즘을 만드는게 관건이다,

이 회사는 수십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이 같은 최상의 일고리즘 공식을 장착해 아이젠 체온계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제품은 미국 FCC,  유럽 CE 인증을 받았으며 재질은 RoHS(유해물질제한지침) 인증받은 부품만 사용한 환경친화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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