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사진) 고대안암병원 피부과 교수가 최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피부연구학회 e-심포지엄'에서 구연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피부조직 투명화를 통한 표피 신경 다발의 3차원 영상화 및 정량 분석 방법 개발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기존 2차원 분석 검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복잡 다단한 말초 신경 다발의 대단위 3차원 구조 이미징 및 파라미터 분석을 가능케 한 연구로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그간 피부신경 조직 검사가 표피 내 신경 밀도의 증가 또는 감소를 확인하는 데 국한되는 한계가 있었다"며 "그러나 이 연구를 확장해 아토피피부염이나 건선처럼 피부과적 질환에 동반된 말초 신경의 구조적 변화 등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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