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도 초기 단계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포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소아과아카데미(AAP)는 6개의 다른 의료그룹과 함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투명성, 과학적 엄격함, 강력한 커뮤니케이션’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건당국에 보냈다. 또 얼마 전 미국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국(FDA)에 서한을 보내 백신 시험에 어린이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AAP 회장인 사라 고자는 “질병을 퍼뜨릴 가능성은 연령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어린이도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전 연구에선 어린이의 발병 사례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현재 미국에서 어린이는 100만건 이상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사례의 11.5%를 차지한다. 133명의 아이들이 바이러스로 사망했다.

고자는 “잠재적인 고유한 면역반응 및 안전 문제를 이해하려면 어린이가 백신 시험에 포함돼야 한다"며 "어린이가 시험에 포함되지 않으면 백신 혜택을 받을 기회가 없거나 혜택이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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