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근(사진) 전남의대 순환기내과 교수가 전남대병원 33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일부터 2023년 11월19일까지 3년이다.

국내 심장학 명의로 꼽히는 안 신임 병원장은 전남의대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이 병원 임상교수로 부임한 후, 미국 하버드의대에서 2년 동안 유전자 치료를 전공으로 연수한 바 있다.

이후 전남대 의대ㆍ병원 교수로 재직하며 세포재생치료사업단 구축, 환자등록사업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사업을 주도하는 등 국내 심장학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 신임 병원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병원장의 임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무엇보다 코호트 격리에서 최대한 빨리 벗어나 지역민들에게 정상적인 의료 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직원 모두가 화이부동(和而不同) 정신으로 서로 배려하는 병원 문화를 이뤄 신뢰받는 병원ㆍ감동 주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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