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는 1일 1회 복용 폴리 ADP-리보스 중합효소(PARP) 저해제 ‘제줄라’(Zejula 니라파립ㆍ사진) 캡슐 100㎎을 일본에서 발매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다케다는 제줄라가 난소암 초기 화학 요법 후 유지 요법,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반응한 난소암 단독 유지요법, 백금 민감성 상동재조합결핍(HRd) 양성인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로 쓰인다고 밝혔다.

이 약은 글로벌 임상 3상(PRIMA, NOVA)와 글로벌 임상 2상(QUADRA) 및 일본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Niraparib-2001, Niraparib-2002)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 11월에 후생 노동성에 제조ㆍ판매 승인 신청을 했고 올해 9월 25일 제조 판매 승인을 취득했다.

다케다의 일본 항암제 사업 부장인 호리 타카후미(堀井貴史)는 “일본 난소암 환자는 약 1만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서구화된 식사 등으로 인해 일본에서도 증가 추세에 있다”면서 “난소는 골반에 있어 종양이 발생해도 자각 증상이 적고 발견되면 대부분 예후가 안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서는 2017년에 발매된 제줄라를 일본에서도 초발, 재발 난소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제공하기 위해 GSK에서 이 약을 도입하고 의료 관계자들의 강력한 지원으로 개발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다케다는 2017년 7월에 GSK와 일본 독점 개발 · 판매권에 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제줄라는 윤리적 무상 공급 프로그램은 2020년 9월 25일 시작해서 2020년 11월 17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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