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프리시젼, 유전성 질환 치료제 개발 협업
릴리-프리시젼, 유전성 질환 치료제 개발 협업
  • 오지혜 기자
  • 승인 2020.11.2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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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센형 근이영양증 치료제 등 개발 …마일스톤 최대 4억2000만 달러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프리시젼 바이오사이언스(Precision BioSciences)는 아르쿠스 게놈 편집 기술(ARCUS genome editing technology)을 사용하여 유전성 질환에 대한 생체 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 협력 및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현지시간 20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두 회사는 뒤센형 근이영양증(DMD)과 2개의 다른 미공개 유전자 표적 질환제 개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시젼의 아르쿠스 편집 기술은 다양하고 효율적인 유전자 치료제 편집을 할 수 있다.

릴리의 당뇨병 및 대사연구 부사장인 루스 기메노(Ruth Gimeno) 박사는 “유전자 편집 요법이 유전성 질환에 걸린 환자를 돕는 유망한 접근 방식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프리시젼 과학팀과 긴밀히 협력하고 그들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치료되지 않은 유전성 질환을 위한 획기적인 의약품을 개발,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프리시젼은 1억 달러의 현금을 받고 릴리가 프리시젼 보통주에 3500만 달러의 지분 투자할 예정이다. 프리시젼은 제품을 개발할 때마다 잠재적 개발 및 상용화 마일스톤으로 최대 4억20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프리시젼 공동 창업자이며 최고 과학책임자인 데릭 얀츠(Derek Jantz)는 “우리는 릴리와 협력하여 생체 내 유전자 편집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아르쿠스 경험을 활용하여 뒤센형 근이영양증에 대한 변형요법(transformative treatments)을 포함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기대한다”면서 “치료하기 어려운 질병에 대한 임상과 상업적 경험이 풍부한 글로벌 선도기업 릴리와 협력하면 독특한 유전자 편집 기술로 유전성 질환을 해결하기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릴리가 올해 체결한 연구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 중 하나다. 릴리는 지난 3월에 질환조절 치료제(disease modifying) 개발하기 위해 세포 대사 조절제 개발에 주력하는 영국 옥스퍼드 소재 바이오제약기업 시트릭스(Sitryx)와 비슷한 계약을 체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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