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문화재단(안국약품) 갤러리AG에서 11월 30일까지 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 '主專自强成' 展 중 1편 원지영 작가의 '연필과 지우개는 모두 그리는 재료이다' 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는 매년 신진작가 공모와 더불어 선정된 신진작가들에게 다양한 지원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의 하나로 '1 대 1 작가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릴레이 전시회다.

프로젝트의 주제인 ‘주전자강성’, 이는 예술가뿐만 아니라 누구든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기 맡은 일에 대한 열정으로 전문성을 키우게 되면 자신감을 느끼게 되어 강한 성취감으로 성공에 이른다는 신념을 의미하는 말로 작가의 적극적인 요구에 의한 컨설팅을 통하는 구조를 만들어 작가의 자주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도움을 주려 한다. 곧 자발적인 작가의 요청과 노력을 자극하는 것에 대한 동기부여이며 이것이 진정 작가 지원의 근간이 되기를 희망하는 것이 목표가 된 것이다.

총 2명의 작가로 구성된 이번 연속 전시의 첫 번째 작가로 원지영 작가의 '연필과 지우개는 모두 그리는 재료이다' 展이 개최 된다.

원지영 작가는 “돌아가신 할머니가 가꾸던 정원 마당의 식물들에 대한 연민과 사색에서 출발하여 생성과 소멸, 삶과 죽음, 현존과 부재, 더함과 빼냄, 주재료와 부재료 등의 대립항의 공존을 주제로 작업했다'면서 "생성과 소멸을 상징하는 매개체로써 가꾸어지는 식물을 소재로 하여 이에 그려지고 지워지는 대립적인 속성을 지닌 연필과 지우개만을 재료로 사용했으며 대립항들을 공존시키고자 하는 의도는 일상적 서열관계를 제거하고 경계를 허물며 공존의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라고 말했다.

                                                정원을 가꾸는 남자,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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