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사진)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 12~13일 열린 대한암학회 46차 학술대회 및 6차 국제암컨퍼런스에서 ‘메리트 어워드(Merit Award)’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Cross-talking between HSPA5 arginylation and sequential ubiquitination leads to lysosomal degradation of AKT'를 주제로 AKT 단백질이 암세포 사멸을 유도시킨다는 최초의 기전 연구로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MUL1의 신규 단백질 분해 메커니즘을 규명함으로써 항암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가 됐다"며 "앞으로 암 내성 극복을 위한 효과적인 병합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두경부암ㆍ갑상선암ㆍ음성질환 등을 전문으로 진료 중인 김 교수는 내년부터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 상은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해마다 발표되는 논문 초록 중 암 연구와 암 환자 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제를 선정해 시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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