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은 26일 시중 떠돈 자사 최대주주의 보유주식 전량 매각설과 관련해 "최대주주 지분에 대한 매각을 검토한 바 있다"면서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공시로 밝혔다.

회사는 최대주주에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 공개했다.

회사는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관련 내용을 재공시하겠다"고 부연 설명했다.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2세 우석민 회장이다.

이날 한 매체는 "명문제약의 최대주주가 보유주식 전량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골프장 매각을 진행하고 교육사업 및 부동산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명문투자개발 지분도 매각 대상에 포함됐다. 거래금액으로는 대략 700억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내자 한국증권거래소에서 이 회사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 회사는 올초 유상증자 등을 단행해 유동성 위기에서는 벗어났으나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누적 손실이 커지면서 자금난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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