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남성보다 폐암 수술 후 생존율이 더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 연구진은 폐암 수술 후 성별과 생존 간의 연관성 연구을 위해 2008~2017년 폐암 수술을 받은 650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환자의 절반 이상이 여성이었고 평균 연령은 67세였다. 남성의 평균 연령은 68세였다.

여성은 흡연자일 가능성이 적고 공존하는 건강 문제가 적었다. 환자에 대한 후속 조치는 수술 후 1년, 5년. 10년 뒤에 수행됐다.

분석 결과, 여성은 공존하는 건강 문제, 연령, 소득, 생활 방식, 수술 유형 및 정도, 종양 특성 및 종양 단계와 같은 요인에 관계없이 남성보다 폐암 수술 후 사망할 확률이 27% 낮았다.

특히 여성과 남성의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은 가장 어린 환자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의 사망 위험이 낮았다.

연구진은 “우리의 발견은 폐암의 예후가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앞으로 구체적으로 생활 양식, 사회 문화적 조건 및 치료 전달과 관련해 불평등을 조사하는 등 더 심층적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논문은 ‘흉부(Chest)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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