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는 영국 제약사 렌 테라퓨틱스(Wren Therapeutics)와 파킨슨병 및 레비소체치매 등 시뉴클레인병증(Synucleinopathies) 치료제로 알파-시뉴클레인(alpha-synuclein)을 대상으로 한 신규 저분자 화합물 탐색 연구를 목적으로 독점적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렌 테라퓨틱스는 신경 퇴행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이상 구조 단백질 및 응집 과정에 대한 저분자 화합물 영향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새로운 네트워크 신약 개발 플랫폼을 갖고 있다. 이 신약개발 플랫폼은 시뉴클레인병증의 발병과 진행에 관여하는 알파-시뉴클레인의 응집 과정을 선택적으로 제어하는 ​​신규 저분자 화합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렌 테라퓨틱스 CEO인 사무엘 코언(Samuel Cohen) 박사는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혁신적 치료법 제공에 탁월한 실적과 전사적인 노력을 하는 에자이와 공동 연구를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예측과 정량성을 가진 우리의 플랫폼과 에자이의 신경 영역 전문성을 결합하면 파킨슨병 등 비정상적인 단백질 구조에 의한 진행성 질환 치료법으로 이어질 알파-시뉴클레인을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저분자 화합물 연구를 진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에자이 뉴롤로지 비즈니스그룹 수석 개발책임자인 기무라 데이지(木村禎治) 박사는 “레비소체치매나 파킨슨병 등 시뉴클레인병증은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어 미충족 의료적 수요가 큰 질환”이라며 “비정상적인 구조를 갖는 알파-시뉴클레인 응집체 축적은 이 질환의 중요한 특징”이라고 전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가 있는 렌 테라퓨틱스팀은 단백질 비정상적인 구조 질환에 대처하는 새로운 방식의 선구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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