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천기술ㆍ공정개발의 연구개발(R&D) 지원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혁신성장 빅3 산업(미래차ㆍ바이오헬스ㆍ시스템반도체) 집중 육성, 의약품ㆍ섬유ㆍ화장품 등 화이트바이오 산업 활성화 계획, 디지털 전환 선도를 위한 소프트웨어 진흥 실행 전략 등을 진행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5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4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는 경제 심리 개선, 수출력 회복, 주식 시장 활성화 등 긍정 흐름과 코로나19 3차 확산 및 방역 강화, 산업 활동 주춤 등 제약(리스크) 흐름이 교차 중"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위기 극복과 아울러 긍정의 모멘텀을 지렛대삼아 우리 성장 경로가 내년 경기 회복에 이어 한 단계 점프업(jump-up)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의 엔진'을 더 힘차게 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관점에서 정부는 그간 '혁신성장 4+1의 정책 틀' 아래에서 미래 핵심산업으로 중점 추진한 바이오헬스 등 빅3 산업에 대해 작년 ’소부장 대책‘에 버금가는 각별한 육성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혁신성장 4+1 정책 틀은 신산업ㆍ신시장 육성, 기존 산업 혁신 접목, 과학기술 지원(혁신자원Ⅰ), 혁신인재 혁신금융 공급(혁신자원Ⅱ)+혁신 제도 등 강화를 뜻한다.

이와 연관돼 정부는 빅3 산업이 핵심 성장동력으로 확고히 자리잡기 위해선 국내 밸류체인 구축 등 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요기업과 제조기업 간 협업모델 활성화 등 빅3와 혁신기업의 동반성장을 통해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림 참조>

자료 : 기획재정부
자료 :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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