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으로 당뇨병 치료 복합제인 '줄토피플렉스터치주'(노보노디스크)와 혈우병 A형 치료제인 '앱스틸라주'(CSL베링)가 각각 조건부 급여 판정을 받았다. <표 참조>

조건부 급여는 제약사가 신약 등에 대한 정부 평가액 이하 수용 때 급여 적정성이 인정되는 제도다. 그러나 제약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해당 약제는 비급여로 적용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올해 12차 약제급여평가위원에서 심의한 이런 결과를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두 신약은 건보공단과의 약가협상을 기다리게 됐다. 

인슐린 복합제인 줄토피플렉스터치(인슐린데글루덱+리라글루티드)는 성인 당뇨환자의 혈당 조절 향상에 대한 효능을 근거로 작년 8월 허가됐었다.

줄토피플렉스터치는 기존 인슐린 란투스(사노피)와 노보로그(노보노디스크)와 연관된 임상 3상 결과, 비열등성이 입증된 것으로 미국당뇨협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올초 허가된 앱스틸라(로녹토코그알파)는 A형 혈우병 성인 및 소아 환자에게서 출혈 억제 및 예방제로 사용된다.

앱스틸라는 주 2~3회 투약을 통해 장기간 지속되는 출혈 관리 효과를 위해 유일한 단일 사슬형 A형 혈우병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자료 : 심평원
자료 : 심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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