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신임 장관으로 권덕철(사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내정됐다.

청와대는 4일 보건복지부장관에 문재인 정부 초대 복지부 차관을 지낸 권 원장을 새롭게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박능후 장관은 약 3년 만에 복지부 장관직을 떠나게 됐다. 

올해 나이 60세인 권 내정자는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슈파이어 행정대학원 석ㆍ박사를 취득한 행정 전문가다.

행정고시 31회 출신인 권 내정자는 복지부에서 20년 가까이 보건산업진흥과장, 기획예산담당관, 보건의료정책과장,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7년~작년 5월까지 차관을 지낸 바 있다. 권 내정자는 작년 9월부터 보건산업진흥원장을 맡고 있다.

청와대는 권 내정자가 오랫동안 정책 전문가로서 리더십을 통해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고, 의료공공성 강화 및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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