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사진) 고대구로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12회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U-net 기반 deep learning algorithm을 활용한 고해상도 초음파 영상 상 말초신경 자동 인식 및 지표 측정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한 연구가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1000장 이상의 정중신경 초음파 이미지를 이용해 초음파 이미지 상 말초신경을 높은 정확도로 인식하는 딥러닝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했다.

김 교수는 "최근 의학 연구의 뜨거운 감자인 인공지능(AI)을 신경근골격계 초음파 영역에 적용했다는 점, 기존에 알려진 신경망에 비해 효율적이면서도 우월한 성능을 보이는 구조를 개발했다는 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라며 "향후 임상적으로 중요한 타 신경 및 해부학적 구조물과 병변을 대상으로도 연구를 확장하고 산학연병 컨소시움을 통해 상용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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