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활성물질(생체적합물질)로 이뤄진 펩타이드 등 바이오신기술 개발이 촉진된다.

정부는 혁신성장 3대 산업인 바이오헬스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방편으로 펩타이드 등 바이오신기술 활용에 중점을 두고 인체 친화적 의약품 등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펩타이드는 단백질의 기능적 최소 단위로, 생체 신호 전달과 기능 조절에 관여하는 고분자물질을 말한다.

기획재정부ㆍ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바이오 산업 관련 활성화 전략에 따르면 각 정부기관은 의약품 등 바이오 기반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의 제품화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한 산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부터 유망 품목 발굴 기술 개발의 로드맵 마련과 함께 바이오신기술 활용 기술 개발이 지원(산업부ㆍ과기부 등)된다.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유망 분야도 도출된다. <표 참조>

자료 : 기재부ㆍ과기부
자료 : 기재부ㆍ과기부

또 정부는 2022년부터 바이오 기반 차세대 소재 개발을 위해 균주 개발-공정 개발-대량 생산-제품화 등 全주기 R&D 지원도 추진(산업부 등)한다.

앞서 정부는 의약품과 연관돼 국가신약개발사업에 2030년까지 2조2000억원을 투입키로 발표한 바 있다.

바이오헬스 육성책엔 제약ㆍ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양성도 포함됐다. 인력 양성에 세계적 'NIBRT(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의 한국 모델이 도입된다. NIBRT는 첨단 바이오공정 시설을 활용한 인력 교육ㆍ연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일랜드 국립 교육기관을 뜻한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산업부는 바이오공정 인력 양성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지난 7월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을 통해 복지부와 산업부는 앞으로 6년간(2020~2025년) 약 6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수준의 실습 시설을 구축(산업부)하고, 선진 바이오공정 교육시스템인 NIBRT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복지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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