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적십자사,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아 꼴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래 표 참조>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보건의료 관련 공공기관 중 3~4등급(점수 저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식약처와 적십자사, 보건복지인력개발원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건보공단과 보건복지부는 각각 1등급과 2등급을 받았다.

이날 권익위는 공공기관 총 58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1~5등급)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와 식약처 등 중앙행정기관 45곳과 심평원 등 공직유관단체 202곳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권익위는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과 공공기관의 공직자(내부청렴도)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 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해 종합청렴도를 평가했다.

올해는 총 20만8152명(외부청렴도 15만3141명ㆍ내부청렴도 5만5011명)을 대상으로 지난 8~11월까지 4개월간 설문조사(전화ㆍ온라인 조사)가 진행됐다.

권익위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라 시정 조치하고 각 기관 누리집에도 청렴도 결과를 한 달 이상 공개할 예정이다.   

자료 : 권익위
자료 : 권익위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