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가 10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과 공동으로 등록했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2종에 대한 용도 및 용법특허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양수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가 양수한 특허는 약물 재창출 모델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에 효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후보 약물들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동물실험에서 병용 투여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치료 효과를 확인한 후보물질 2종에 대한 용도 및 용법특허다.

지난 10월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을 승인받은 후보물질 2종은 신테카바이오가 보유한 슈퍼컴퓨터와 AI 기반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재창출한 약물 중 코로나19 감염 동물 모델에 병용 투여하여 94.3%의 치료 효과를 확인한 약물이다.

이 회사 윤선일 사업개발 담당이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용도특허를 양수함으로써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임상시험 및 추가 진행에 대한 내용을 밝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된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AI 신약개발 기업으로, 독자 개발한 AI 솔루션 ‘딥매쳐(DeepMatcher)’와 네오스캔(NEOscan)을 통한 합성신약,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비롯해 항암제 바이오마커 발굴 솔루션, 정밀의료 서비스 솔루션 등을 통해 다양한 제약사, 바이오텍, 의료기관 등과 협업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