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T’라는 특정 훈련법을 통해 만성적인 허리 통증을 개선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MST는 하루 종일 각 환자의 개인 자세와 움직임을 정확히 파악한 다음 ‘통증없이 움직이는 전략(pain-free movement strategies)’을 특정한 일련의 동작에 중점을 둔 운동 기술 훈련이다.

미국 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의대 물리치료학과 연구진은 2013년 12월, 18~60세 1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에 들어갔다. 연구가 시작되기 전, 모든 참가자는 최소 1년 동안 허리 통증에 시달렸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한 그룹은 일반적인 운동 중재 방법인 ‘몸통과 하지에 대한 힘과 유연성 치료’를 받았다. 다른 그룹은 MST에 참여했다.

두 그룹 모두 주당 1시간 동안 6주간 치료를 받았다. 각 그룹의 절반은 6개월 후, 3회의 ‘촉진 치료 세션(booster treatment sessions)’을 받았다. 연구진은 연구 시작 시점과 6개월 및 1년 후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두 그룹 모두 통증없이 일상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능력이 향상됐지만, MST 그룹은 연구 기간 동안 장애 점수가 낮아지고 급성 허리 통증 재발이 적었으며 운동을 계속할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등 ‘상당히’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MST 그룹은 치료에 더 만족했고 허리 통증에 약물을 사용할 가능성이 적었다. 그들은 또한 업무와 관련된 요구 사항을 해결하는 것을 덜 두려워했고 일상적인 활동을 피할 가능성도 적어졌다.

연구진은 “우리의 연구 결과는 기능적 활동에서 운동 기술훈련이 만성 요통 환자의 단기 및 장기 기능 향상을 가져오는 효율적인 치료법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JAMA 신경과’에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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