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약사 마이오반트 사이언스(Myovant Sciences)는 최초이자 유일한 경구용 전립선암 치료제 ‘오르고빅스’(Orgovyx 렐루골릭스ㆍ사진)를 미국에서 출시한다고 현지시간 5일 발표했다.

오르고빅스는 성선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GnRH) 수용체 길항제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마이오반트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마렉(David Marek)은 “마이오반트는 오르고빅스 FDA 승인 후 가능한 한 빨리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주력해 왔으며 이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것은 여성과 남성을 위한 치료를 재정의하려는 약속의 일환으로 진행성 전립선암 남성 환자를 위한 새로운 표준 치료법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오르고빅스는 2020년 12월 18일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마이오반트는 처방 환자를 위해 최대 두 달간 무료 치료, 무보험 환자 지원 등 오르고빅스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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