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필름은 의약품 개발ㆍ 제조 수탁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바이오 의약품 CDMO 핵심 자회사인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스(FDB)가 약 40억엔(약 423억원) 설비 투자를 통해 미국 보스톤 지역에 유전자 치료제 프로세스 개발ㆍ원료 의약품 제조 거점을 신설한다고 5일 발표했다.

보스턴 CDMO 시설은 2021년 가을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며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데 사용하는 유전자 바이러스 벡터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세포 배양 및 정제 공정 실험ㆍ분석 장비 및 세포 배양 탱크 등을 도입한다. 후지필름은 2023년 가을에 원료 의약품 제조 수탁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스턴 바이러스 벡터 CDMO는 미국 텍사스와 영국에 이은 3번째 유전자 치료제 시설이다.

후지 필름은 2014년 미국 텍사스에 CDMO 시설을 건설, 유전자 치료제 개발ㆍ제조 수탁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새로운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약 130억엔을 들여 텍사스 유전자 치료제 공정 개발동 신설과 원료 의약품 제조 설비를 확대하고 있다. 또 영국 시설은 2021년 봄 가동을 위해 유전자 치료제 공정 개발 및 제조 시설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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