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명공학기업 KSQ 테라퓨틱스(KSQ Therapeutics)는 새로운 면역기반 항암제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다케다와 광범위한 전략적 계약을 맺었다고 현지시간 13일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KSQ는 CRISPRomics 발굴 플랫폼 기술을 사용해 발굴된 표적 조절 세포 및 非세포 치료제를 개발, 제조, 상업화할 수 있는 글로벌 독점권을 다케다에게 제공키로 했다. 이번 거래에는 이전에 KSQ에서 발견하고 검증한 2개의 T세포 표적 물질이 포함되며 또 다른 2개의 추가 T세포 표적 물질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두 회사는 또 협력을 통해 NK세포 표적을 조절하는 치료제를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다케다의 항암제발굴 및 면역학부문 총괄인 로익 빈센트(Loïc Vincent)는 “KSQ의 CRISPRomics 플랫폼은 우리의 면역종양학 전략과 일치하며 새로운 표적을 발굴하는데 도움이 되는 강력한 기술”이라면서 “T세포 및 NK세포 표적 발굴 접근 방식은 종양에 대한 지속적인 면역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차가운 종양(cold tumors)을 뜨거운 종양으로 변화시키고 타고난 면역체계를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다케다의 포트폴리오를 보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KSQ와 함께 일하면서 난치성 암환자를 위한 스마트 신약 발견 및 개발을 촉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SQ의 존 트르주펙(John Trzupek) 비즈니스최고책임자는 “다케다의 종양학 R&D 접근 방식과 리더십은 우리의 플랫폼 기능에 매우 적합하며 두 가지 유망한 면역 종양학 분야에서 이들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면서 “우리는 주요 표적 항암제 프로그램 KSQ-4279에 대한 최근의 긍정적 전임상 데이터를 통해 우리의 약물 발굴 플랫폼이 새로운 암 표적을 식별하고 위험을 제거하는 차별화 된 능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면역 종양학에 대한 동일한 통찰력을 다케다에게 제공하고 암 환자를 위한 가치 있는 신약을 함께 개발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계약에 따라 다케다는 KSQ에게 선불 및 전임상 마일스톤으로 1억 달러 이상을 지급하기로 했다. KSQ는 향후 프로그램마다 옵션과 마일스톤으로 최대 4억 달러의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고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수령할 수 있다.

다케다와 KSQ는 임상시험계획 지원 활동을 위해 협력할 수 있으며 다케다는 여러 방식을 탐구하기 위한 임상 개발을 주도할 수 있다. 다케다는 모든 개발 및 상업화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KSQ는 미국에서 T세포 표적에 대한 제품 1개의 비용ㆍ수익 공유에 참여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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