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루호(Maruho)社는 퀴놀론(Quinolone)계 국소 항균제 ‘제비악스’(Zebiax 오제녹사신ㆍ사진) 유성크림 2%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현지시간 14일 발표했다.

제비악스는 후지 필름 토야마화학에서 개발한 합성 의약품으로 오제녹사신을 유효 성분으로 하는 외용 항균제다.

제비악스는 전염성 농가진(Impetigo)을 포함한 표재성 피부 감염증의 원인균이 되는 황색 포도상구균과 표피포도구균 및 여드름 균에 높은 항균 활성을 나타낸다. 마루호는 2015년 제비악스 로션 2%의 제조 판매 승인을 취득하고 2016년부터 판매하고 있다.

농가진 치료는 알러지 밀착성이 뛰어나 피부 보호 작용을 기대할 수 있는 제형이 의료 현장에서 요구되고 있다. 이 약은 로션 제형보다 피부 도포에 뛰어난 유성 크림제로 점막이 허는 미란(糜爛)을 일으키는 농가진 환자에게 더 적합한 제형으로 개발되었다. 또 여드름에 대한 적응증과 함께 병변에 따른 약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