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의 HIV 전문기업인 비브헬스케어(ViiV Healthcare)는 ‘티비케이’(Tivicay 돌루테그라비르ㆍ사진) 5mg 확산정(dispersible tablet)이 유럽위원회(EC)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현지시간 13일 발표했다.

EC는 티비케이를 생후 4주 이상, 체중 3kg 이상이며 치료 경험이 없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1형(HIV-1) 감염 소아 환자 치료를 위해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제와 병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새로운 제형은 소아 AIDS 환자들을 위한 최초의 인테그라제 저해제다.

티비케이 승인은 2개의 임상(P1093, ODYSSEY)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이루어졌다. 이 승인에는 6세 이상 14kg 이상 어린이를 위한 티비케이 필름코팅 정제(10mg, 25mg, 50mg)에 대한 업데이트 된 투여 권장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비브 헬스케어의 CEO인 데보라 워터하우스(Deborah Waterhouse)는 “오늘 승인은 어린이 연령에 맞는 HIV 제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전 세계적으로 약 170만명의 어린이가 HIV에 감염되고 매년 약 10만명 어린이가 AIDS로 사망하고 있어 HIV 어린이 환자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U 마케팅 승인은 2020년 미국 FDA의 티비케어 PD 승인에 따른 것으로 성인과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HIV 치료 옵션 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젊은층에 적합한 제형으로 제공한다.

국제 어린이 HIV연합(CHIVA) 대표인 아멘다 엘리(Amanda Ely)는 “우리는 HIV 청소년 환자와 가족이 평생 치료 문제를 관리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데 오늘 티비케이 승인은 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정제 제형 약을 복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어린이와 유아를 돕는 긍정적 진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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