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다나베 미국 자회사(MTPA)는 21일(현지시간) 어퀘스티브 세러퓨틱스(Aquestive Therapeutics)와 근 위축성 측삭경화증(ALS) 치료제 경구용 필름제형 ‘엑서반’(Exservan 리루졸)의 미국시장 판매권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발표했다.

MTPA 대표인 후지모토 아쓰시(Atsushi Fujimoto)는 “환자들은 우리가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때 항상 업무 중심”이라면서 “이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약물 삼킴 곤란 환자를 포함하여 ALS 환자의 요구를 해결하도록 설계된 리루졸 성분 구강 필름제형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LS 커뮤니티에 제품을 확장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계약에 따라 MTPA는 미국에서 엑서반을 상용화하며 어퀘스티브는 독점 제조 및 공급 업체 역할을 할 것이다. MTPA는 2021년 중반에 이 약을 제공할 계획이다.

어퀘스티브 대표 겸 최고경영자인 키스 J. 켄달(Keith J. Kendall)은 “환자를 위한 의약품을 개선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하는 회사로서 ALS 분야에서 세계적인 혁신기업과 함께 환자 커뮤니티에 깊은 헌신을 기울이게 되어 기쁘다”면서 “MTPA는 미국에서 엑서반 구강 필름 제형을 상용화하는 데 적합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계약에 따라 어퀘스티브는 선불금과 함께 미국 내 엑서반 순 매출에 대한 마일스톤,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엑서반 경구용 필름 제형은 어퀘스티브가 혁신적 약물전달 기술인 ‘팜필름’(PharmFilm)을 사용하여 개발했다. 한편 엑서반 구강 필름제형은 2019년 11월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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