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결정형 개발업체인 유니셀랩이 ‘사쿠비트릴발사르탄’ (제품명 엔트레스토) 신규 원료 개발 및 특허권 등록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다국적사 노바티스가 판매 중인 엔트레스토필름코팅정은 ‘사쿠비트릴발사르탄 나트륨염 수화물’이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노바티스는 이 원료와 관련해 분할출원 등 2건의 특허를 갖고 있었으며,업계에선 그간 오리지널사 원료 이외에 신규 원료의 개발이 어려웠던 것으로 인식해왔다.

하지만 유니셀랩이 개발한 사쿠비트릴발사르탄 신규 원료는 노바티스의 특허권에 저촉되지 않는 신규 원료로 평가받고 있다.

골드제이특허법률사무소 조현중 변리사는 “유니셀랩이 개발한 사쿠비트릴발사르탄 신규 원료는 노바티스 특허권에 저촉되지 않는 신규 원료"라면서 "엔트레스토 품목에 대한 우선판매품목 특허 도전이 가능하고, 특허권 등록까지 완료돼 안정적인 독점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엔트레스토 개발은 특허 회피 원료의 수급 및 그 공급가격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니셀랩이 엔트레스토의 특허회피가 가능한 원료를 개발함으로써 오리지널 원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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