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라이 릴리와 다이이찌산쿄는 ‘엠갈리티’(Emgality 갈카네주맙-gnlmㆍ사진) 주사제 120mg 과 자동 주사기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성인 편두통 발작 억제제로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발표했다. 엠갈리티는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와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단일클론항체로 2020년 1월 제조 판매 승인 신청을 했었다.

엠갈리티는 릴리가 새로운 기전으로 개발한 약으로 CGRP가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을 방해해 통증을 예방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현재 편두통 치료에는 트립탄(triptan)계열이 사용되고 있지만 심혈관계 부작용으로 치료에 제한이 있다. 반면 CGRP 표적 치료제는 부작용의 위험이 적다.

FDA에 승인된 CGRP 표적 편두통 약은 엠갈리티 외에도 ‘에이모빅’(Aimovig 암젠·노바티스), ‘아조비’(Ajovy 테바) 등이 있다.

CGRP를 표적 편두통 치료제는 일본에서 처음이다. 엠갈리티는 일본에서 다이이찌산쿄와 판매 제휴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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