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치 제품과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 신제품〈오른쪽〉
잇치 제품과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 신제품〈오른쪽〉

동화약품(대표 박기환)은 치약형 잇몸치료제(일반의약품)인 '잇치'<사진>가 출시 10년 만에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작년 잇치 매출은 222억6000만원으로, 2019년(150억6000만원) 대비 47.6%나 고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출시 첫 해인 2011년 3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잇치는 출시 4년 만인 2014년에 100억원을 돌파한 후 작년 한 해 동안 323만개가 판매되며 20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잇치가 치약형 잇몸치료제 중 9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의약품 잇몸약 판매 수량도 1위에 올라있다.

이처럼 잇치는 2011년 출시된 치약형 잇몸치료제로, 高편의성과 구강내 유해균 관리라는 새로운 개념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튜브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치약처럼 짜 잇솔질을 하는 방법으로 잇몸약 복용에 부담이 있는 사람들도 손쉽게 잇몸 및 치아 관리가 가능한 것이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2월 편백 피톤치드를 추가한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를 출시, ‘잇치페이스트’와 함께 선보이는 중이다. 피톤치드는 숲 속 식물들이 만드는 항균물질을 지칭하는 말로,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성분은 구강 유해균을 억제시킨 데다, 구취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잇치페이스트와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먹는약 중심의 잇몸치료제 시장에서 소비자 편의성 향상에 주력해 ‘닦으면서 치료하는 잇몸치료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잇치가 출시 10년 만에 매출 200억원을 돌파할 만큼 성장한 것은 잇치를 아껴주신 소비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와 고객 성향에 맞는 잇치 브랜드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잇치는 구강 내 유해균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구강미생물 관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제품이다. 항균, 항염 작용이 뛰어난 카모밀레(chamomile), 라타니아(rhatany), 몰약(myrrh) 3가지 생약 성분이 포함돼 있으며, 이 성분들은 잇몸병을 치료하고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모밀레는 항염 및 진정 작용이 뛰어나 구강 점막의 염증을 치료해준다. 라타니아는 항균, 수렴, 지혈 효과가 뛰어나 예로부터 구강이나 인후통 등 염증성 질환에 사용돼 왔으며, 몰약은 진통, 부종, 억제 효과와 보존 작용이 있다. 3가지 생약 성분의 항균 작용을 확인한 실험에선 치주질환을 발생시키는 뮤탄스, 진지발리스, 칸디다에 대한 살균 및 억제 효과가 검증돼 구강 내 질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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