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2021년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업무계획'에서 "2월 중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허가받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백신은 허가심사와 국가출하승인을 병행해 2월 내 접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를위해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조기도입을 위해 허가전담심사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에 안전성ㆍ효과성 검증자문단, 최종점검위원회를 추가하고 백신 등의 안전성과 효과성 검증에 집중하고 있다.

식약처는 백신 공동구매 및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국내에 공급될 백신도 심사하고 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의 국가출하승인도 일정을 크게 단축했다.

기존 검사 소요기간을 2∼3개월에서 20일 이내로 단축해 내달 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식약처 김진석 기획조정관은 이날 "(백신의) 심사와 국가출하승인을 동시에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