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안전사용 정보 개발이 확대되며, 허가된 제품의 모든 성분을 대상으로 정보가 제공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한순영)은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정보 제공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DUR 정보개발 중ㆍ장기(2021~2025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25일 발표했다.

DUR(Drug Utilization Review)은 의약품의 처방이 적절하고 의학적으로 필요하며 부적절한 의학적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 것을 보장하기 위한 시스템을 가리킨다. 개발된 의약품적정사용정보를 처방조제지원시스템(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의ㆍ약사에게 제공된다.

이번 계획은 적정한 의약품 사용 정보를 제공, 의료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해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3대 추진 방향은 ▲전체 의약품 적정사용 정보 제공 ▲취약층을 위한 정보 확대 및 개발 ▲사회적 요구 반영한 의약품 사용 정보 개발이다. <그림 참조>

자료 : 식약처
자료 : 식약처

이를 위해 식약처는 허가된 의약품의 全성분에 대한 적정사용정보를 제공, 의약품안전사용의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정보가 제공되지 않은 성분에 대한 적정사용 정보 개발을 마치고, 이미 개발된 금기 또는 주의 정보에 대해서도 현재의 과학 수준으로 재검토, 정보를 최신화한다고 밝혔다.

또 식약처는 의약품 사용에 주의가 더 필요한 취약층을 위해 정보를 확대 및 집중 개발한다. 어르신들이 알아야 하는 적정사용 정보의 추가 개발과 아울러 수유부가 조심해야 할 성분과 성별에 따라 주의해야 할 성분에 대한 정보를 새로 개발하고, 취약층에 대한 ’의약품적정사용 정보집‘을 마련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 등 사회적 환경 변화에 맞게 국민건강에 밀접한 의약품의 적정사용정보도 신속히 개발한다. 코로나19 치료제ㆍ백신 성분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개발하고, 보건의료전문가와 소비자에게서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의약품 적정사용 환경을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중장기 계획에 대해 식약처는 의약품안전관리원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심평원 등 관련 기관과의 소통ㆍ협력을 강화, 일반인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ㆍ홍보 활동을 진행하는 등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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