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업체인 지오영(대표 조선혜)가 코로나19 치료제ㆍ백신 운송 등에 대비한 콜드체인(Cold Chain) 물류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위해 지오영은 2019년 3월 충남 천안 백석동에 9000평 규모 땅에 제2허브물류센터 착공,오는 3월 준공<아래 투시도 참조>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이 물류센터를 통해 최첨단 항온항습시스템과 냉장 및 냉동의약품을 위한 콜드체인 시스템 등을 완벽하게 갖춰 고가 의약품 유통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보다 세밀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미 MSD 동물백신을 마이너스190℃에 보관 운송하고 샤이어의 혈액제제를 마이너스 25℃에 보관 운송하는 등 초저온 보배송 영역에서 역량을 쌓아왔다.

작은 온도 변화에도 변질되기 쉬운 치료제, 백신 후보물질 등의 의약품을 초저온(마이너스 150℃) 상태로 안전하게 운반하는 콜드체인 운송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주목을 끌고 있다.

지오영 관계자는 “보통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 및 운송이 필요한 의약품은 고가인 경우가 많아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콜드체인 설비를 갖춘 업체를 통해 제3자물류(3PL), 제4자물류(4PL) 등 물류 서비스를 제공받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지오영은 콜드체인 설비를 비롯해 3PL, 4PL 등 물류 서비스 전반에 대한 기술 및 인프라에 지속 투자하면서 국내외 제약사들의 든든한 물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오영 천안물류센터 투시도)
지오영 천안물류센터 투시도.[사진=지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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