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학(60ㆍ사진) 전 현대약품 사장이 1일 중견제약사 삼아제약 사장에 취임했다.

김 사장은 지난달 임기만료 1년을 앞두고 현대약품 대표이사를 돌연 사임해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김 사장은 2007년 현대약품 부사장을 거쳐 2018년부터 3세 이상준 대표이사와 함께 현대약품 각자대표를 지냈다.

삼아제약은 수년간 허준ㆍ미애 남매가 각자대표로 회사를 이끌었다.

삼아제약이 전문경영인인 김 사장을 영입한 것은 최근들어 한계에 이른 삼아제약 '남매경영'의 내부 사정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임 김 사장은 내달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에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 삼아제약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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