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관련 회사들의 주식이 최근 제약ㆍ바이오주 중 1개월 수익률 상위 30종목 중 3개사가 이름을 올려 탄탄한 저력을 과시했다.

DB금융투자가 2일 발표한 제약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월 29일 시점에서 GC녹십자랩셀, GC녹십자홀딩스, GC녹십자 등 3개사가 1개월 수익률 상위 종목에 잇따라 포진했다.

이 중 GC녹십자랩셀은 대규모 기술수출 소식에 따른 기대감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29일 2조원 대 초대형 플랫폼 기술수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랩셀이 미국에 설립한 NK세포치료제 현지 개발기업 아티바(Artiva Biotherapeutics)는 MSD와 3가지의 'CAR-NK세포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전체 계약 규모는 18억6600만달러(약 2조862억원)다. 이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랩셀로 직접 유입되는 금액은 9억8175만달러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500만달러, 마일스톤은 9억6675만 달러다. 여기에 상업화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로 받는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 개인 순매수 상위종목에 녹십자와 녹십자홀딩스가 이름을 올렸다. 녹십자는 개인들이 173억5000만원 어치, 녹십자홀딩스는 58억9000만원 어치를 순매수해 코스피 전체 종목에서 7위와 16위를 차지했다.

1개월 수익률 상위 30개 종목에는 보령제약, 환인제약, 한미약품, JW생명과학 등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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