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외형과 수익성이 줄어들었다.

매출은 전년(6122억)대비 4.2% 감소한 5866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잠정 집계해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0% 감소한 348억 원,당기순이익은 전년비 75.1% 감소한 161억 원을 각가 올렸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선전했으나 기술수출 수수료 감소, 해외수출 감소, 의료기기 일부 품목 계약 종료에 따른 여파가 미쳤다.

ETC 작년 매출은 전년(3193억)보다 6.6% 증가한 3402억 원을 올렸다. 특히 자체개발 신약인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위염치료제 스티렌, 소화성궤양치료제 가스터,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이 크게 성장했다.

해외수출은 일본에서 발매된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의 매출 증가 및 결핵치료제 크로세린, 클로파지민의 WHO 수출로 증가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캄보디아 캔박카스 등이 감소했다.

의료기기와 진단 부문은 진단영역인 감염관리 분야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하였지만 4분기 중 의료기기 일부 품목의 계약 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로 전년대비 하락했다.

이 회사는 연구개발(R&D)에서 대사내분비치료제 DA-1241, DA-1229(슈가논),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을 개발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면역항암제와 치매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건선치료제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건선치료제 DMB-3115는 유럽 임상1상 중이며 내년 1월 미국 임상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및 유럽 임상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예정이어서 향후 전망이 밝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