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한번도 놓치지 않고 국내 R&D 투자 1위 기업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 R&D전략단은 2일 공개한 ‘2020년 보건의료 R&D 통계’ 자료에서 나타났다.

R&D 투자 2위는 녹십자로 5년 연속 2위자리를 지켰고 3위는 셀트리온(2014년~2015년)과 LG생명(2015년~2016년)에 이어 대웅제약이 2016년부터 3년 연속 톱3를 굳건히 지켰다. 또 동아에스티와 유한양행, 종근당이 해마다 4위~7위 경쟁이 치열했고 보령제약이 2014년~2016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에서는 2018년~2019년 기준 로슈가 R&D 1위 기업으로 꼽혔으며 존슨앤존슨, MSD, 노바티스, 화이자, 사노피, BMS, 바이엘, 아스트라제네카, 애브비 순으로 톱10에 올랐다. 일본 기업으로는 다케다가 17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정부 부처별 R&D 예산 순위 1위는 8조원에 육박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나탔고 보건복지부는 6170억원으로 전체 부처 중 7위에 머물렀다. 보건의료 R&D 예산도 과기부가 가장 높았다.

2019년 우리나라 정부의 총 R&D 예산은 24조874억원으로 △과기부 7조9473억원(32.99%) △산업통상자원부 4조1444억원(17.21%) △교육부 2조1877억원(9.08%) △중소벤처기업부 1조4559억원(6.04%) △농촌진흥청 7112억원(2.95%) △해양수산부 6829억원(2.84%) △복지부 6170억원(2.56%) 순이다.

연평균성장률(CAGR)이 가장 높은 부처는 중기부로 11.08%였으며 교육부 5.90%, 산업부 5.02%, 과기부 4.92%, 해수부 4.52%였고 복지부는 3.76% 늘었다. 복지부 보건의료 R&D 투자는 2015년 4292억원, 2016년 4457억원, 2017년 4383억원, 2018년 4582억원이었으며 2019년에는 4568억원으로 5년 동안 276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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