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으로 1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주력 사업 EMR(전자의무기록) 솔루션 등에서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EMR 솔루션과 제약ㆍ데이터 사업부문이 전년 대비 3.9%, 6.5% 각각 증가하며 538억원, 9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영업활동이 위축되고, 수검자의 건강검진기 연기되면서 유통 솔루션 및 건강관리 솔루션의 성장세가 둔화됐다.

수익성은 유통 의료기기의 원가 절감을 통해 매출총이익률이 전년보다 4.2%포인트 개선됐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EMR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를 다각화해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