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실 회계 논란을 빚은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대표이사 천종윤)이 전략 및 해외법인 운영 등 경영지원총괄에 김범준(사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씨젠은 김범준 부사장 영입을 계기로 앞으로 글로벌 법인 체계 구축과, 준법경영 및 리스크 관리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재무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내부회계기준 강화 외에 준법훼손위험 대응 등 전반적인 내부 경영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범준 부사장은 미국 샌디에이고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KT에서 재무총괄(CFO) 및 자회사관리 총괄을 역임했다.

씨젠 관계자는 “회사의 급격한 외형 성장에 비해 내부 시스템의 체계화 및 고도화가 부족했으나 이번 김범준 부사장의 영입을 통해 균형 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