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류정선 교수(호흡기내과, 폐암센터장ㆍ사진)가 2022년 연말까지 표적치료연구회를 이끈다. 지난달 회장직에 오른 류 교수는 회원 간 소통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임기 수행에 나설 예정이다.

표적치료연구회는 2005년 폐암표적치료를 중심으로 활발한 학술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대한폐암학회 산하연구회로 출범했다.

폐암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이렇다 할 치료법이 없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난치병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이후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 등 항암화학치료제 개발과 수술, 방사선 치료기술 발전에 따라 치료율과 생존율 등 예후가 점차 좋아지고 있다.

표적치료연구회 역시 진단과 치료기술의 발전을 꾀하고 최신 연구동향 등 지식공유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다양한 사업들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폐암조기진단연구와 우수연구자 선발 및 지원, 대한병리학회-표적치료연구회 조인트 심포지엄, 연례 춘ㆍ추계학술대회 등이 있다.

류정선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범세계적 위기상황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 지금, 다양한 전공분야의 회원과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면서 연구회 본연의 소임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며 “향후 예상되는 의료패러다임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표적치료연구회가 될 수 있도록 대표머슴으로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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