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지난해 매출이 5610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고 한 잠정 집계를 19일 공시로 밝혔다.↑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전년 -13억원에서 흑자전환됐고,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131억원을 기록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9년 항궤양제 ‘라니티딘’ 성분 파동으로 '큐란'과 비만치료제 '벨빅'이 판매금지되면서 타격을 받아 적자로 돌아섰으나 지난해 가까스로 영업 적자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간판 비타민 아로나민류가 코로나19 영향을 받은데다, 연구개발(R&D) 투자가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호전되지 않았다.

일동제약은 올해 신약개발 제약사를 선언하면서 1000억원 가량의 R&D비용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초 전환사채를 통해 1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회사는 현재 대사질환치료제 등 10여개의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해 신약 개발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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